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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현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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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꼴(3) - 글꼴은 시대의 반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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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8년 09월 21일
글꼴(3) - 글꼴은 시대의 반영
국내에도 번역, 소개된 바 있는 <타이포그래픽 디자인
(Asymmetric Typography)>이라는 저서로 유명한
독일의 타이포그래퍼 얀 치홀트(Jan Tschihold,
1902-1974)는 “우리가 타이포그래피의 스타일이라고
부르는 것은 우리의 생활방식과 작업조건에 의해 가장
먼저, 그리고 가장 궁극적으로 결정된다”라고 밝힌바
있다.
글꼴은 단순히 메시지의 내용만을 전달하는 소극적인
형식이 아니라 메세지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구성하고
그 시대의 정신과 사상을 반영하는 문화적인 특성을
갖는 것이라 할 수 있다. 그런 점에서 볼때 짓역적인
한계를 넘어서 세계가 함께 호흡하고 정보를 동시적으로
주고 받는 정보화 시대, 디지털 혁명 시대의 특성이
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글꼴 디자인에도 분명히 드러나
있다고 볼 수 있다.
지난 10여년간 컴퓨터의 급격한 보급으로 우리의 글꼴
문화는 한층 풍요로와졌다고 할수 있다. 하지만 정보화
시대에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
글꼴은 아직도 더 많은 디자이너들과 타이포그래퍼들의
참여와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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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-04-22 14:08:4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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